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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20명만 있어도 어엿한 중견이죠.”
최근 인터뷰한 중소 게임사 대표의 입에서 나온 자조 섞인 농담이다.
유저 협박·앱 수수료·중국 공습에 K게임 '허리' 끊긴다
직원 20명만 있어도 이젠 중견
“직원 20명만 있어도 어엿한 중견이죠.”
최근 인터뷰한 중소 게임사 대표의 입에서 나온 자조 섞인 농담이다. 한때 직원 100명을 거느렸던 중소 게임사들이 이제는 5명 이하만 남은 영세 기업으로 쪼그라들고 있어서다. 이용자들의 협박과 과도한 앱 수수료, 중국 게임사 공습, 정부 지원 미흡 등 복합적인 이유로 게임 산업의 ‘허리’가 사라지고 있다. 최근 인터뷰한 중소 게임사 대표들은 “한국 게임 업계는 5년 안에 대기업 10곳과 인디 게임사들 빼고 모두 망할 것”이라고 입을 모아 경고했다.
◇“환불 안 해주면 유튜버한테 이른다” 협박 이메일에 잠 못 드는 대표
중소 게임사 대표 A씨는 게임 업데이트 전날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한다. 과금 구조에 대한 불만이 담긴 이용자들의 환불 요청을 빙자한 ‘갑질’ 이메일이 업데이트를 할 때마다 쏟아지기 때문이다. “환불해 주지 않으면 유명 유튜버에게 제보하겠다” ”과금 구조가 이상한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겠다”는 내용의 협박성 메일이 매번 쏟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