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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앱 결제 수수료, 15%로 고정...우리는 30%”,
“과도한 수수료, 게임시장 획일화·과다 마케팅 조장”​

[인터뷰] 이병진 팡스카이 대표 “K게임, 구글·애플 ‘호구’ 아니다”

“미국 인앱 결제 수수료, 15%로 고정...우리는 30%”, “과도한 수수료, 게임시장 획일화·과다 마케팅 조장”​

[인사이트코리아 = 신광렬, 윤찬우 기자]
“구글과 애플 등 대형 게임 플랫폼이 매출의 30%를 가져가는 구조는 정상적인 시장 구조가 아니다. 이련 상태가 계속된다면 중소 게임사는 모두 사라질 수밖에 없다.”

이병진 팡스카이 대표가 22일 서울 구로구 팡스카이 사무실에서 인사이트코리아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윤찬우>

더 많은 게임사의 투쟁 참여를 촉구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팡스카이 사무실에서 만난 이병진 대표는 단호했다. 그는 국내 게임사 140곳이 구글·애플을 상대로 지난해 7월 제기한 인앱결제 수수료 소송에서 게임사 대표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더 많은 게임사의 투쟁 참여를 촉구하기 위해 지난4월 8일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

이 대표는 2009년 동아방송예술대를 졸업한 뒤 게임업계에 뛰어들었다. 여러 개발사와 퍼블리싱 등을 두루 거친 그는 2023년 팡스카이에 합류했다. 이듬해인 2024년 4월 대표이사에 올랐다.

16년에 걸쳐 게임산업 일선에서 활동해온 그는 인앱결제 수수료 구조가 중소 게임사의 수익성을 근본적으로 압박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의 인앱결제 수수료는 매출의 약 30%다. 여기에 광고비까지 더해지면서 중소 게임사들의 수익성은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4월 8일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는 업계 관계자.

게임사들이 구글·애플에 종속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플랫폼 규모가 지나치게 커져서 사실상 선택지가 없는 상황이다. 구글과 애플스토어는 압도적인 마케팅 툴을 보유하고 있고 환불 편의성 등 유저들이 선호하는 시스템을 선점하고 있다. 중소 게임사 입장에서는 마케팅 효율 때문에라도 구글 및 애플스토어 파이를 포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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